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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띠] 부동산

유대인의 돈 철학 "돈은 불리는것" [유대인 금융교육]

by 스텔라게이트 2021. 7. 11.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님이 말하는 돈 철학. 

팬데믹 시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속에서 세계 각국 정부에서는

양적완화를 통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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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인해 부동산 거품은 실질적 자산으로 굳어지고 있으며 

주식 또한 급격한 상승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산을 증식 했습니다. 

 

 

앞으로 가치 있게 봐야할 자산은? 

 

세계 경제 흐름상 향후 '달러'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 

을 비롯해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 있다. 

(통상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상품 가치는 올라가기 마련이므로)

앞으로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미래의 대응 자세는? 

 

지금의 회사나 사업에 하나에만 몰두해서는 안된다.

즉, 분산투자 하듯, 수입원을 여러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험난한 시기를 이겨낸 유대인의 생존비결 중 하나는,

지금 당장 쫓겨나더라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실용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팬데믹 상황일 수록 제2의 수입, 제3의 수입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또 수입이 적든 많든, 다 써 버리면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수입의 일정 부분은 항상 떼어서 투자하는 습관을 갖자.

내 몸은 24시간 일할 수 없지만, 내 자본은 24시간 일하는 '현금흐름' 구축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럼, 탈무드에서 말하는 유대인의 생활이나 금융교육은?

 

유대인은 여자는 만 12세, 남자는 13세가 되면 성인으로 대접, 성대한 성인식 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때 성인식에 참석한 어른들이 축하금을 주는데, 가까운 친척들은 유산을 남기듯 거액을 준다.

이 현금으로 아이들은 예금, 주식, 채권 등 분산투자로 돈을 불리며 진정한 성인이 될 준비를 시작합니다.

사실상 이때부터 본격적인 재테크에 눈을 뜨게 되는 셈이다.

반면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면 그때부터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벌어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불리지 못하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다.

시작도 늦지만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불리는 것'으로 인식하는 유대인에 비해 경제관념이 10년에서 많게는 20년정도 뒤처지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금융교육을 해야하는 이유

 

만약 우리나라 학생들이 돈에 관심을 보이면 '돈은 신경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며 핀잔을 받기 일쑤다.

이 결과 아직도 '금융 문맹'의 비율이 높다.

가계 자산의 대부분을 부동산에만 묻어두는 나라에서는 기업이 성장할 자본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가계 자산의 절반 정도를 주식에 투자해 기업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미국과는 대조적이다.

아이들 사교육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다가, 본인은 정작 '빈곤한 노후'를 맞이하는 현상도 사회적인 문제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등 예기치 못한 경기침체 상황을 몸소 겪은 세대를 중심으로 '돈의 원리'를 공부하고 재테크를 실천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금융문맹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개인의 재산과 국부를 지키려면 개인이 불합리한 금융제도에 눈뜨고, 이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을 주장해야 한다. 학교에서도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노동교육과 금융교육을 하도록 적극 요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코리안 탈무드'란 책을 집필, 어떤 책인지?  (홍익희 교수)

 

마크 저커버그, 마이클 블룸버그, 소로스 등 소위 대성한 유대인들은 어린시절부터 탈무드와 토라를 공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탈무드는 약 1500년 전에 집대성한 책이지만,

오늘날에도 영감을 주는 투자법과 학습법, 네트워크를 만드는 법 등 구체적인 지침으로 가득하다.

첫 직장을 코트라(KOTRA)에서 시작해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무역관을 거쳐 뉴욕무역관 부관장, 파나마무역관장, 멕시코무역관장, 마드리드무역관장, 밀라노무역관장 등을 지냈다.

놀라운 것은 그 기간 만나는 대형 바이어들과 실력 있는 유력 에이전트 대부분은 유대인 출신이었다.

 

 

유대인 인구가 전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한데 세계 곳곳에서 정치, 경제, 문화 리더로서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시피 한다.

더욱이 전체 노벨상 수상자 중 20% 이상을 차지한다.

그 정신 기저에는 '탈무드'가 자리 잡고 있음을 알았다.

이 탈무드를 한국인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추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공 법칙'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집필케 됐다.

유대인들의 성공비결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대인들은 '너나할 것 없이' 성공비결을 탈무드에서 찾는다. 그 성공 비결이 뭘까요

 

탈무드는 공동체를 규율하는 법으로, 신뢰를 기초로 한다. 동시에 공동체 정신

단결력이 성공의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탈무드 공부를 할 때도 항상 친구와 함께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이든지 '함께', '같이' 하는 공동체정신이 성공을 낳았다고 본다.

탈무드는 지혜의 보고이다.

친구와 함께 이를 공부하는 가운데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교환하는 가운데

'편견이나 아집'에 사로잡히지 않고, 합리성과 집단지성이 길러진다.

돈의 노예로써의 삶이 최우선은 아닐텐데, 탈무드에서 얘기하는 혜안은? 

 

흔히 '자본의 굴레'라는 말을 하곤한다.

탈무드에서는 부의 축적은 신의 축복이라 말하지만, 돈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돼야 한다고 가르친다.

돈은 약자를 돕는데 중요한 수단이다.

유대인 부자들은 돈을 움켜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혈액이 되도록 흘려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유독 기부를 많이 한다.

자본주의 정신으로 돈을 벌되, 사회주의 정신으로 분배하는 게 키부츠(이스라엘 농경공동체)의 방식이다.

공동체 자본주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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